지난 접근성 브리핑의 브리핑 2. 가방에 쏙 들어가는 A4 확대교과서 제작에서 소개해 드린 A4 크기의 확대교과서를 직접 체험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도서출판 점자의 대표이자 한국점자도서관의 관장님이신 김동복 관장님의 초대로 성수동에 있는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림 설명: 검은색 배경에 노란색 글씨로 첫줄 “420호 ”, 둘째줄에 “도서출판 점자”가 인쇄되어 있고 각 글자는 읽을 수 있는 형태의 점자로 표현되어 있다.
사무실 입구를 들어서는데 고대비인 검은색 배경에 노란색 글씨로 된 간판이 눈에 띱니다. ‘이 기업은 접근성에 진심이구나’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김동복 관장님의 안내로 사무실에 있는 주요 장비들을 둘러본 뒤 본격적으로 회의실에 도착했습니다.

그림 설명: 왼쪽에는 초등학교 6학년 영어 A4 확대교과서가 놓여있고, 오른쪽에는 90도로 돌린 초등학교 체육 교과서를 알리가 손으로 넘겨보고 있다.
A4 확대교과서는 덮었을 때는 국배판 변형 일반 교과서와 비슷한 크기여서 브리핑에서 말씀드렸던 ‘비장애 친구들과 같은 책을 쓰고 있다’는 심리적인 편안함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책을 펼쳐서 90도로 돌리면 비로소 책의 위쪽(똑바로 돌렸을 때의 왼쪽)과 아래쪽(똑바로 돌렸을 때의 오른쪽)에 확대교과서의 한 페이지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학생들은 책을 펼쳐서 90도로 돌린 다음 원하는 페이지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비장애인 친구들과 같은 페이지를 찾아서 볼 수 있는 것이죠.
“점자를 디자인해서 세상을 채워가는” 김동복 관장님과 도서출판 점자의 관계자 분들은 A4확대교과서 뿐만 아니라 점자 도서와 인쇄물, 점묵자 혼용 도서, 촉각 도서, 확대 도서, 데이지 도서, ePub 도서 등 시각장애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매체를 제작하고 계십니다.
새 학기부터 저시력 학생들이 좀 더 편하게 교과서를 읽고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사 사무실을 안내해주시고 A4 확대교과서까지 직접 보여주신 관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알리, 오늘도 잘 다녀왔습니다!
